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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수동면, 초교와 33m거리
포천-화도 고속도로 휴게소 "건설 반대."
조응천 국회의원, 관련 업체, 반대 학부모와 간담회 ..해결 주력
기사입력  2017/06/26 [09:17] 최종편집    이건구기자

남양주시 화도읍 수동면이 총연장 256km의 ‘수도권 제2외곽순도로’ 구간에 포함된 ‘포천-화도 민자고속도로(28.9km)’ 건설과 관련한 주민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남양주시 화도읍 수동면 수산리에 위치한 가양초교 정문 앞. 포천-화도민자고속도로 휴계소 건설을 반대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경기북도일보=이건구기자     © GNN

 

수동면 수산리에 위치한 가양초등학교(교장 최영순) 학부모회는 지난 21일 오후 3시, 포스코건설이 주관하는 ‘포천-화도 민자고속도로 휴게소 건립 반대’를 위한 긴급 간담회를 소집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응천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의회, 시청, 국토교통부 서울청, 포스코건설, 구리남양주교육지원청, 수동면장 등 관계기관 실무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학부모들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가양초 학부모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조윤정)는 가양초교 담장울타리와 불과 33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마을 한 가운데 고속도로휴게소를 만들겠다는 발상 자체가 아이들의 건강권과 학습권을 심하게 위협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날 학부모비대위의 한 학부모는 “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사망률 원인 4위에 오를 정도로 건강에 치명적이며 만성호흡기질환의 원인으로 밝혀진 위험물질이다.”고 밝혔다.

 

이어 “공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날림먼지(미세먼지)는 단기적인 문제로 끝날 수 있겠지만 고속도로 완공 시 수시로 휴게소를 출입하는 자동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는 지속적으로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할 수밖에 없다”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와 관련해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학부모님들의 걱정과 염려는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지만 전문기관에 의뢰한 환경영향 평가 결과 방음벽 설치와 저소음포장 시, 미세먼지 및 소음, 진동 등은 법정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또, “대기질 영향평가에서도 현재의 대기상태와 고속도로 개통시의 대기질 영향은 별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학부모님들의 과민한 심리적 원인이 더욱 큰 것 같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간담회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포스코에서 실시한 환경영향평가의 결과를 신뢰할 수 없으며, 또한 전에 화도읍에서 진행된 설명회에서 밝혔던 대책과 별반 달라진 것 없이 그대로 강행하려는 것은 학생들과 학부모를 우습게 여기는 처사“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 가양초교 학부모비대위 간담회에 참석한 조응천위원을 비롯한 관계기관 실무자들의 모습과 고속도로휴계소 예정부지(사진 상단), 고속도로 휴계소 반대를 위해 학부모회와 학생들이 만든 피켓과 그림포그터(사진 하단)./경기북도일보=이건구기자     © GNN

 

이날 조응천 국회의원은 “가양초교 학생들의 안타까운 편지를 받아보고 이런 상황을 알게 되었으며 이후 포스코 관계자의 상황보고를 받고 사전에 현장을 들러봤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간담회에 관계기관의 실무자들을 모두 한자리에 불러 모은 이유는 학부모님들과 포스코의 견해가 달라, 이자리를 통해 솔직한 의견들을 충분히 나누시고, 책임부서 실무자들이 함께 문제해결을 위한 방안을 마련해 주길 바라는 마음에서 자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또 “포스코에서 마련한 방안에 관해 학부모님들은 현실적인 선에서 양보 수렴해 주시고, 포스코는 학부모님들의 마음을 충분히 헤아려 모두가 이해할 수 있는 대책마련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가 특별한 결론 없이 마무리되면서, ‘가양초학부모 비대위’는 현재 화도-포천 민자고속도로 노선 변경을 주장하고 있는 ‘수동면 고속도로 비상대책위’와의 연대 가능성을 예고하고 있어 지역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경기북도일보(GNN)의 모든 기사는 기사 협력사인 아시아뉴스통신, 뉴스제휴사인 다음, 구글, 뉴스줌에 동시보도 되고 있습니다*


이건구/취재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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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독자의견 의견쓰기 전체의견보기
아이들이 우선!! 가양지킴이 17/06/27 [11:10]
주어진 교육환경 발전시키지는 못할망정 아이들의 건강과 학습권을 침해하고 훼손시키는 무개념 막무간 개발사업자들~~ 부끄럽다ㅠㅠ 화난다ㅠㅠ 아이들이 우선인 사회!! 가양초학부모들이 실현시킬것이다!! 수정 삭제
항상 원점이니 답답합니다!!! 이승수 17/06/27 [12:25]
포스코가 가져온 똑같은 자료에 기도 안차고, 달라진거 하나 없는 설명에 또 기가 막히고, 기술이 없는것도 아닌데 왜 더렇게 대안마련을 몽하고 있는건지(안하는거겠지)그저 답답하기만 합니다 본인들 자녀들을 이 학교에 보내겠냐는 질문에 아무도 대답 안하면서 우리 아이들 보고는 참고 다녀라? 이게 제대로된 나라냐고요!!! 수정 삭제
고속도로가 있으나없으나 환경은 똑같다? ? seoeo91 17/06/28 [16:43]
아무리 생각해봐도 고속도로나 휴게소가 있을때와 없을때가 거의 환경변화가 없다니 그게 상식적으로 말이 되나요? 이익을 추구하는건 회사의 기본이지만 아이들 학교보다 먼저일순 없지요 공장으로둘러싸여버린 다른 초등학교를 보니 이곳이 그렇게 되리라는건 불보듯 뻔하네요 수정 삭제
일도 제대로 못하면서 변명까지 늘어지게 하는군!! 수동 주민 17/07/17 [11:36]
지역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지 공약사항으로 엉망인 노선에다 IC넣어주겠다고 해놓고 초등학교가 적어서 몰랐을까? 제대로 노선 파악도 안하고 아무리 주민이 가서 얘기해도 귀막고 앉아서 주민들한테 뜻을 하나로 모아오라는 개소리만 하고 있으면서 실력이 없으면 사퇴하라. 행사장이나 기웃거리고 코묻은 돈 몇푼 예산이라고 땄다고 자랑질만 해대고 참 남양주 국회의원 깜이 그렇게도 없나! 수정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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